매일신문

봉화-축산폐수처리 겉돌아

봉화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분뇨종말 처리장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별도로 갖추지 않아 수질 오염 방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봉화군은 지난 93년12월 16억원을 들여 소천면 임기리에 분뇨종말 처리장인봉화군 위생환경사업소를 설치하고 지난 5월가동에 들어갔으나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대규모 축산전업 농가들이 가축사료에 과다한 항생제를 사용해 폐수에 항생제 성분이 섞여 하천으로 방류되면서 미생물을 죽이는 결과를 낳고있다는 것이다. 관내 봉화읍 도촌.화천리에는 양계장에서 닭1백만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돼지는 73호가 1만3천마리를 집단 사육하고 있어 가축분뇨 동시처리장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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