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는 경북-서울, 대구-중앙, 광주상-인천, 세광-마산상의 대결로 압축됐다.경북고는 2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3일째 마지막 경기에서 막강타력을 과시한 덕수상고를 어렵게 7대6으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경북고는 이날 안타수 7대13의 절대 열세에도 불구, 단 2차례의 공격에서7점을 뽑는등 타선의 응집력으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북고 신성필은 4대4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7회말 좌측폴대 상단을 맞히는 대형 3점홈런으로 결승점을 올려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서울고는 선발 백경준이 노히트노런을 기록한데 힘입어 향토 경주고를 7대07회 콜드게임으로 일축했다.
인천고도 2경기 연속 완봉승을 이끌어내는 투수력을 자랑하며 천안북일고를3대0으로 완파했다.
또 광주상고는 타격전끝에 배재고를 5대3으로 마산상고는 경동고를 6대2로각각 제압, 4강전에 나서게 됐다.
@덕수상고-경북고
양팀은 밤하늘을 가르는 홈런포를 주고받으며 고교야구의 진수를 아낌없이보여주는 명승부를 펼쳤다.
경북고는 경기초반부터 타력을 앞세운 덕수상고의 무서운 기세에 주춤했으나곧바로 기력을 회복, 야구명문고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
1회초 선발 장형석의 난조와 실책으로 경북고는 어이없이 3점을 내줬다.그러나 경북고는 3회말 집중3안타와 볼넷 하나로 대거 4득점,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다시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경북고는 7회말 신성필의 그림같은3점포로 다시 앞서나갔다.
덕수상고는 8,9회 1점씩을 따라붙으며 끝까지 분전했으나 1점차를 극복하지못했다.
덕수상고 300000111-6
경 북 고 00400030X-7
*홈런=신성필(7회3점 경북고) 송영석(9회1점 덕수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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