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일화-제2의 신조어 등장

17일 경주문화예식장에서 열린 민자당선거대책본부발대식에서 장영철의원은축사를 통해 [공조직여러분들은 돈을 아예 기대도 하지 말라]고 한뒤 [저도이것때문에 미치겠다]면서 돈많은 임진출위원장을 당선시켜 울궈먹자고 주장.그는 이어 [도의회의장과 시의회의장이 모두 선거대책위원장과 본부장에 선임된 것은 선거사상 처음있을 것]이라면서 [임위원장은 복이 터진 사람]이라고 강조.그러나 막상 손경호도의회의장은 [선대위원장자리를 고사하다가 왜 맡았느냐]는 질문에 [당명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맡았다]고 답했고 이에 다시 [자발적이냐]는 질문을 받자 [자발적인 것과 자동적인 것은 다르다]며 자발성과 강제성의 중간성격임을 시사. 주위에서는 과거 60년대 김종필씨의 {자의반 타의반} 외유에 이은 두번째 신조어라는 지적으로 모씨는 [자동적의 동자가 동태동자가 아닌지]라고 넋두리.

또 황윤기의원은 임씨의 지지명분을 설명하면서 [경주경마장설립을 볼때 가는 정이 있으면 오는정이 있어야 하고 인지상정상 우리가 보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

이날 이동천시의회의장은 선대본부장수락인사에서 [임진출씨를 떠나 여당을위해서]라는 표현을 써 답답한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표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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