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경북체육회부회장겸 대한정구협회장(49)이 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단장에 선임됐다.대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 김운용)는 28일 오전10시 신라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박상하씨를 선수단 단장으로 뽑았다.
다음은 박상하단장과의 일문일답.
-단장에 선임된 소감은.
*스포츠계에 몸담아온만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부담도 엄청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한국선수단의 고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
-한국선수단의 목표는.
*지난대회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이어 종합2위다. 그러나 10여년동안 우리에게 밀려 3위에 그쳤던 개최지 일본의 반격이 거셀 것으로 보여 솔직히 목표달성이 쉽지않다. 또 카자흐스탄등 구소련공화국 5개국이 새로 참가하는 것도변수다.
-한국의 강세종목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것이란 예상이 분분한데 이에 대한대비책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않지만 일본과 구소련공화국의 예봉을 꺾는데 주력해야 할 것 같다.
레슬링, 역도등 한국의 주종목메달이 줄어든데다 남은 메달마저 구소연방5개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고 볼링, 카라데의 메달수가 많아 일본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아세안게임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선수단의 마무리훈련계획은.*개인적인 경험으로 선수는 경기장의 적응여부에 따라 결과가 엄청나게 달라진다. 히로시마의 경기장이 대부분 완성됐기 때문에 남은 2개월동안 선수 대부분을 파견, 현지적응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훈련효과를 극대화시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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