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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예의와 도리가 있다. 예의범절이란 동서양과 문화권의 차이로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유교문화권의 동양과 기독교문화권의 서양의 예의범절은 다르고 시대에 따라변할 수가 있다.

근래 서양문물이 밀물처럼 들어오더니 식사예절과 인사예절법이 서양식으로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그 중에 두드러지는 것이 길가면서 먹는 버릇이다.재래 우리의 전통예절로는 식사는 반드시 앉아서 하는 것이었다. 길에 다니면서 먹는 것은 거지들의 행태로 손가락질을 받곤 했다.

그러더니 요즈음에 이르러서는 아이들은 물론 얌전해야 할 처녀와 주부들도길거리에서 질겅질겅 씹으면서 다닌다. 심지어는 점잖은 신사들도 먹으면서걷는다. 배가 고프다거나 식사시간이 급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그러나 껌을 질겅질겅 씹고 다니는 것은 아무래도 필자의 눈에는 천하게만보이니 연령의 차이일까, 인식의 차이일까. 길에서건, 차안에서건, 영화관안에서건, 음악회장안에서건, 심지어 교회예배시간 중에도 껌을 질겅질겅 씹다가 딱딱 소리까지 내니 아연실색할 일이다. 그뿐인가. 씹던 껌을 아무데나뱉아 아스팔트길바닥과 건물바닥이 거뭇거뭇하게 끈적거린다.도대체 배도 부르지 않고 별 영양가도 없고, 원료는 국내에서 생산되지도 않는 것을 왜 쩍쩍 씹어서 보기에도 흉하게 거리와 건물바닥을 더럽히는 것일까.더구나 어른 앞에서나 직장의 상사 앞에서는 입을 오물거려서는 큰 실례이니 숙녀와 신사들은 조심해야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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