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상인동 은하아파트**[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를황...]
지난 11일 오후7시 달서구 상인동 한양 은하아파트 10여평 남짓한 좁은 경로당에서는 국민학생 50여명이 모여앉아 훈장선생님의 읊조림에 따라 또랑또랑하게 천자문을 읽고 있었다.
경로당에서 바둑 장기로 소일하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방학중의 학생들에게잊혀져 가는 한문과 예절교육을 시키기로 하고 11일 두달간 예정으로 {은하서당}을 만든 것이다.
노인들의 정성에 감복한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서로 보내겠다고 자청, 당초20명정도 예상했던 정원이 50명으로 늘어났다.
[손자 손녀들의 배움의 열기탓에 등줄기에 식은땀 흐르는 것조차 모를 정도입니다]
3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훈장에 뽑혔다는 윤희창 할아버지(67)는 [옛날에 익힌 한문이지만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는 일념으로 밤공부까지 하게됐다]며 [노인들과 손자 손녀들의 대화 공간이 마련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선생님으로 나온 노인들은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집안에 어른이 없어 예절이라고는 통 모르는 아이들이 상상외로 많다]며 [빼어난 우리의 전통예절을 커가는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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