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룸살롱난동 재조사 조직폭력수사대 겉돌아

경찰이 지난5월 대구 달성동파 집단난동사건이후 각 경찰서마다 특별수사대까지 설치, 조직폭력배소탕에 나섰으나 폭력배들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15일 새벽에 일어난 {동대구호텔 룸살롱 난동사건}에서 달아난 H씨의 경우주소관할 경찰서와 기본적인 공조수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대구시내 각 경찰서의 조직폭력특별수사대도 발족이후 반짝 성과를 올렸던것과는 달리 신흥폭력배들의 계보및 동향을 제대로 파악못하고 있어 경찰조직내에서도 {특수대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남부경찰서 모형사는 "군소폭력배들의 경우 구역을 담당하는 형사들이실태파악을 더 잘 할수 있으나 특수대가 등장하는 바람에 이들을 관리하는데혼선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감사담당관을 동부경찰서에 보내 동대구호텔 룸살롱 난동사건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폭력담당 형사들을 현장에 보내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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