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갈루치월말한.일.중.러순방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가 북한에 경수로를 지원하는 문제를 추가 협의하기위해 이달말 한국과 일본, 중국 및 러시아 등 관련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17일 전했다.이 소식통은 경수로 지원이 기술적 측면에서부터 재정 조달에 이르기까지 구체화해야 할 내용이 많은 사안임을 상기시키면서 갈루치 차관보가 북.미 전문가 회의에 앞서 한국 등과 이들 문제를 추가 협의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안다고 전했다.

마이크 매커리 미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경수로 지원과 관련해 북한에 제시할 방안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한국을 비롯한관련국들과 계속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갈루치의 측근은 북.미 전문가 회의가 내달초 시작된다면서 경수로 지원과폐연료봉 처리 문제 등이 중점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전문가 회의는 4개 분과로 나뉘어 내달 23일로 예정된 북.미 3단계 고위급후속 회담 전까지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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