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계획인 대구-김해간 고속도로 경산구간 설계를 변경시켜야 한다는여론이 확산되면서 경산시 민간단체들이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경산시 생활체육회(회장 정영회) 옥산아파트주민(2천5백세대) 통장협의회등경산시 각단체 대표 20여명은 16일 오후 3시30분 시내 중방동 모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에 착공할 대구-김해간 고속도로를 경부고속도로 경산IC로 연결해줄 것을 건설부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대구-김해간 고속도로는 동대구 경산 청도 밀양을 거쳐 김해비행장을 잇는고속도로로 인터체인지는 동대구-청도-밀양-삼랑진-양산등 7개소이며 2-4차선으로 총연장은 95.6km이다.
당초 설계대로 동대구IC에서 고산-경산시 옥산동 성암산을 가로질러 고속도로가 날 경우 경산시의 최대 주거지인 옥산지구는 아래로는 경부선철도, 위로는 고속도로에 둘러싸이게 돼 소음공해는 물론 경산시의 상징인 성암산이 훼손돼 도시미관을 크게 해친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뜩이나 교통체증이 심한 고산국도가 고속도로와 연결될 경우 신설될 고속도로는 제기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이다.이런점을 감안, 대구기점으로 돼 있는 지금의 계획을 경부고속도로 경산IC로잡아 진량 자인공단을 거쳐 경산 남천으로 통과하도록 돼야만 경산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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