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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룸살롱 {화재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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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룸살롱 화재참사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내에도 회관 호텔극장 백화점등 상당수 다중집합장소의 소방안전시설이 허술해 대형화재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시소방본부가 12일까지 10일간 다중이용시설 1백70여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 20%에 해당하는 34개소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대구호텔은 지하 나이트클럽 무대쪽의 스프링클러 헤드가 떨어져 있고 조명기구에 의해 살수장애를 받고 있었으며 피난계단에는 장애물이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백화점은 모든 층의 피난구 유도등이 꺼져 있었고 대구파크호텔과 크리스탈호텔은 방화구획 추가설치, 10층 옥내소화전앞 장애물제거등의 시정명령을 각각 받았다.

한편 대구소방본부는 내달 10일까지 룸살롱, 가요주점, 카바레, 회관 등 7백80여개 대형유흥업소를 대상으로 구청 공무원들과 합동소방점검을 실시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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