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출신 여류소설가 백신애 표지비 건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천출신 여류소설가 고 백신애의 표지비건립식이 백신애표지비건립추진위원회인 우리문학기림회 회원들을 비롯 계명대 허필숙교수등 유가족과 후배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후2시 영천문화원 뜰에서 열렸다.이번에 건립된 표식비는 가로 80cm, 세로 60cm, 두께 15cm규모의 오석을화강암 좌대가 떠받친 형태로 {작가 백신애(1908-1939)의 고향}이라는 제하의작가공적이 새겨져있다. 영천 창구동에서 태어나 서른한살에 요절한 백신애는 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돼 등단, {꺼레이}{적빈} {아름다운 노을}등을 발표하며 일제식민지시대의 울분과 가난, 여성의 굴레등을 특유한 필치로 그려낸 작가로 박화성과 함께 20년대 대표적인 여류작가로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다.이번 표지비건립은 문화유산보존및 문화의식선양을 목적으로 90년 결성된 민간봉사단체 우리문학기림회(대표 이영구교수.중앙대)가 주축이 돼 자체적으로건립기금을 모아 결실을 본 것이다. 수필가 김원중(포항공대교수), 김효자씨(경기대교수)를 비롯 서예가 고임순, 시인 허형만, 문학평론가 이명재씨등7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있는 우리문학기림회는 한국근대문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문인들중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작고문인의 생가나 창작의 산실및 명작의 무대가 된 곳에 작고문인표지비 건립사업을 펴오고있는 단체로 그동안 박화성 김진섭 조운 김우?? 이해조 홍사용 이봉구 김팔봉 홍명희의 표지비를 세운 바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