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한달째 식수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미온적인 식수확보대책을 되풀이 하다 뒤늦게 왕피천물을 비상급수키로 해 '뒷북행정'이라는비판을 받고 있다.울진군 울진읍 죽변면일대는 7월들어 하루 물사용량이 9천t을 넘어 3천t가량의 원수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간 이후 이달 15일부터는 낮시간까지 제한급수를 확대, 고지대 주민들이 심각한 급수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군에서는 하천, 포강 굴착등 미온적인 대처를 계속하다 18일에야뒤늦게 2억7천여만원을 투입, 취수장에서 4.5km떨어진 근남면 왕피천물을 끌어들이는 공사를 시작, 9월초에 끝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가뭄이 시작된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대책을 세우느냐"며때늦은 행정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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