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의 72%가 종군위안부등에 대한 전후보상이 불충분했다고 생각하고있으며, 53%는 아시아각국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아사히(조일)신문이 지난 7월 전후50년과 관련해 3천명(회답77%)을 대상으로실시, 23일 보도한 {일본인의 아시아관}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후보상에 대해 {충분히 해왔다}고 답변한 사람은 17%인데 반해, {불충분했다}고지적한 대답이 72%에 달했다.이를 세대별로 보면, 보상이 충분했다고 밝힌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70세이상 남자들(24%)이었고, 불충분했다는 의견은 전후의 젊은 층, 특히 30대후반의 여성(85%)들에 강했다.
일본이 아시아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정도}(61%),혹은 {충분히 했다}(10%)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견해가 71%였으나, 아시아로부터 일본이 신뢰받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는 대답이 33%인데 비해,53%는 신뢰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전후보상 불충분}(16%)과 {모든것을 돈으로 하려하기 때문}(7%), {아시아 경시}(6%), {반일감정}(5%)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있는 나라를 복수로 물은데 대해 한국은 41로, 중국 58%, 북한 45%에 이어 3번째, 4위는 12%의 홍콩이었다. 또 미국.중국.일본 3국중 앞으로 아시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나라는 중국(44%)이라고 보았으며, 일본이 아시아를 위해 할 일은 경제관계강화(29%), 국민간 교류(15%), 환경협력(11%), 그리고 전후보상(9%)등을 제시했다.일본인들은 이밖에 아시아라면 떠오르는 단어를 {불안정}(33%), 혹은 {약진}(24%)이라고 대답, 시각이 엇갈렸고, 21세기 아시아가 구미를 대신해 세계의중심이 될 것이라고 본 비율은 27%로, {그렇지 않을 것}(59%)이라는 답변이압도, 아시아를 보는 일인들의 단면을 드러냈다. 이에따라 일본은 {아시아중시}(28%)보다 {아시아와 구미를 같이 중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60%로 과반수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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