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수사과는 27일 환자와 사망자를 자신의 병원으로 이송해주도록 부탁하고 금품을 건넨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가야기독병원 관리부장 이계년씨(61.여)와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동서신경외과원장 박성민씨(37) 불교병원(대구시 달서구 본동)원장 허준영씨(43), 대구보훈병원(대구시 달서구 도원동)부속 영안실업자 한영섭씨(44)등 4명을 의료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또 도로교통법위반과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된 고속도로긴급구조대장 류재석씨(44)에 대해 의료법위반혐의를 추가, 입건하고 의료법인가야의료재단(이사장 정상록)을 의료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불교병원장 허씨는 지난7월 병원장실에서 환자알선비명목으로 2백만원을 류씨에게 건네주고 구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양모씨등 환자 20여명을이송하도록 했다는 것.또 가야기독병원관리부장 이씨는 류씨에게 환자와 사망자를 많이 보내달라는부탁과 함께 30여차례에 걸쳐 80여만원을 건네주고 중경상자 1백4명, 사망자10명등 1백14명을 이송토록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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