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컴퓨터고장으로 실패했던 일본 우주개발사업단의 대형H-2로켓 2호기가 28일 오후 다네가시마(종자도)우주센타에서 재발사에 성공, 세계최대급인 무게 2t의 기술시험위성(ETS)을 궤도에 올렸다.대륙간탄도탄(ICBM)개발 가능성등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H-2로켓은 이날 오후4시50분 예정대로 발사대를 떠나 28분만에 탑재한 2t중량의 ETS 6호기를 최저고도 2백50km 최고고도 3만6천km의 타원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4백50억엔을 들여 제작된 이 위성은 궤도수정을 계속, 약 한달뒤 적도상공 3만6천km의 정지궤도에 옮겨져 예정된 위성간통신.이동체통신.광통신.밀리파통신등 21종의 신통신실험에 들어간다.
일본은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의 발사능력에 맞먹는 무게 2백60t의 자체개발대형로켓 H-2발사에 첫 성공한 이후 이번에 세계최대급 위성을 쏘아올리는데성공함으로써 로켓부문의 세계정상급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우주사업단은 내년 2월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