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회비예치않고 6억어원 유용

포항시 노인상조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낸 6억원가량의 회비가 예치되지 않고유용되었다며 상조회장등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 물의를 빚고 있다.피해대책위 대표인 공영원씨(67.포항시 대신동 560)등 3명은 지난 7월8일 상조회장인 이병순씨(68)와 대한노인회 포항시지부 회장 강만철씨(71)를 포항남부서에 고소했다.공씨등은 고소장에서 "역대회장들이 상조회가 발족된 지난84년부터 지금까지징수또는 납부된 회비를 정당하게 예치, 상조회 운영규칙에 따라 사망자들에게 상조금을 지급치 않고 부정하게 사용했다"며 이들의 처벌을 요구했다.공씨는 회원명단을 입수치못해 정확한 숫자는 파악 못했지만 피해자와 피해액은 4백여명의 만기금 4억원, 사망신고자 70명의 상조금 7천만원등 9백여명6억3천여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상조회비 대부분이 운영비 등으로 지출돼 예치금이 없는 것은사실이지만 정확한 피해금액은 조사를 해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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