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도요타 중국진출 결정

일본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가 중국진출을 결정, {최대.최후의 자동차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시장을 놓고 한국은 물론, 구미등의 각축이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일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도요타(풍전달낭)사장을 비롯한 주요기업4개사 간부들은 2일 북경에서 이붕총리와 면담, 자동차의 현지생산과 함께 부품회사도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일본신문들이 현지발로 보도했다. 이에따라관망을 계속하던 도요타가 중국진출을 결정, 본격적인 생산거점 건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이붕총리는 [중국메이커들과 더욱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도요타는 그룹내 부품회사인 일본전장등과 동시에 천진과 상해사이 연안지역에 최저 수백억엔을 투입, 천진기거공업총공사와 합영으로 현지공장을 건설할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오는 96년이후 부터 중형자동차를 중심으로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중국정부는 최근 오는 96년이후 년산16만대 부품국산화율 40%이상을 조건으로 승용차생산을 위한 신규합영을 인정키로 방침을 정해 도요타 진출결정도이같은 신규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외국 참여사를 3-4개회사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져 거대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한국등 각국 메이커와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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