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뭄돕기} 도.농 결연 확산

대구시내 동(동)과 경북지역 면(면)들이 자매결연사업으로 가뭄돕기 농산물직거래등 도.농간 교류폭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특히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특산품 위주로 시작된 경북지역 농민들의 동단위직접판매도 쌀 배추등 일반농산물에까지 확산돼 규모가 커지고 있다.대구 동구의 경우 지난7월 모두 1천5백만원상당의 성금과 한해장비를 결연지역에 지원했으며 영양군 영양읍, 일월면과 결연을 맺은 효목2동, 신천4동은지역특산품인 고추를 20%이상 싼 가격에 2천3백kg 2천8백만원어치를 구입했다.대구 서구도 올초부터 동별로 농촌지역 장학금.한해장비전달.일손돕기등을실시하고 있으며 의성과 결연한 평리동에선 1천접이상의 마늘을 직거래했다.내당.비산.평리동등 거의 모든 동에서 추석을 맞아 쌀.고추.마늘.참깨등을사전주문 방식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현재 이같은 자매결연사업은 대구시내 1백47개동 대부분이 경북지역 읍면과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교류폭을 넓히기로 하고 방안을 추진중이다.구청 한 관계자는 [자매결연사업추진으로 대구시민들과 경북민들 사이에 이해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며 [일단 공감대가 형성된 이상 주민들 사이의 교류확대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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