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그룹의 삼사해상공원내 관광헬기장부지가 지난89년 울릉헬기추락사고후지금까지 뚜렷한 이유없이 수년간 방치, 영덕군의 해상공원발전에 엄청난 걸림돌이 되고 있다.영덕군은 지난 87년 3월부터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일대 야산을 해상관광공원으로 개발키로 하고 8만평의 부지를 확보, 이 가운데 8천8백평의 시설부지를 대아그룹산하 (주)우주항공의 관광헬기장 용도로 분양했다.그러나 지난 89년7월 울릉-삼사간을 취항한 관광헬기가 울릉도상공에서 추락,13명의 사상자를 낸 이래 대아그룹은 개발사업을 중단, 영덕군 관광개발의가장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해상공원에서 가장 요지에 위치한 헬기장의 장기간 방치는 주민들로부터 [결과적으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비난까지 받고있다.이곳 헬기장 부지는 분양당시 타시설부지가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을 경우 환매특약조건으로 매매된데 반해 격납고등 건물이 있다는 이유로 특약조건에서제외돼 대아그룹측이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군당국은 강제환수등 아무런 행정조치마저 취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최근 관광헬기의 포항-울릉 운항설과 관련, 영덕군민들은 [삼사해상공원이 현재까지 방치된 가장 큰 이유가 대아그룹의 무성의에 있다]며 지역발전차원에서 공원개발에 앞장서지 않는 대아그룹을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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