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남을 돕는다는게 조금 주제넘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3년이 지나고 보니 이 사회에는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그만큼 보람도 생겼습니다]지난14일오전 무의탁독거노인 21세대를 방문, 포장쌀 한봉지씩전달한 대구서구여성교양대학 동창회원들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씻으며 흐뭇해했다. 동창회는 92년서구청에서 실시한 여성교양대학 강좌를 수료한 30-50대 주부들이 [우리도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며 만든모임.
지난1월 소년소녀가장 떡국잔치, 6월 평리5동 청소년상담소 사랑의 집(무료급식소) 봉사활동, 7월 독거노인 김치담가드리기를 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8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 독거노인 보육원을 방문, 무료이발을 해주기도 했다.양산옥회장(39)은 [봉사활동에 드는 비용은 저공해비누판매와 알뜰시장 등을통해 들어온 수익금으로 충당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주위의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인정을 나누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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