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클린턴의 약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약점많은 허풍쟁이인것 같다. 12년만에 민주당이 정권을잡았으나 부시전대통령이 걸프전을 수행했던 것처럼 강력한 추진력은 보여주지못했다. 취임초부터 여성문제와 {화이터워터}에 휘말려 스타일을 구겼고힐러리의 등쌀에 주눅이 들어있는 대통령이란 비판을 받아 왔다. *어느것 하나 성공적으로 이끈 것이 별로 없다. 보스니아.소말리아.르완다의 비극을 종식시키기 위한 {세계의 헌병}역할은 힘에 부치는 감이 역력하다. 대중국의 인권외교는 판정패했고, 구소련이 없어진 탈냉전시대에 홀로 맡은 남자주인공역은 액션만 클뿐소득이 없는것 같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여 사용한다면 그것은 끝장이다]지난해 7월10일 휴전선에 들른 클린턴이 한 말은 아직도 생생한데 미국의 외교정책은지지부진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같은 엄포와정책의 후퇴는 {늑대소년의거짓말}처럼 국제사회에서 신빙성을 잃을 소지가높다. *아이티침공만 해도 그렇다. 뉴스위크의 여론조사에는 아이티에 대한군사개입은 찬성 34% 반대 57%로 나타나고 있으나 클린턴은 침공에 대한 확실한 명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목표가 합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끼를 앞에 둔 붕어처럼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클린턴은 앞으로 한달반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이기려면 내외정책을 결단력있게추진해야 한다. 미국이 아이티를 왜 침공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국민들이 민주당에 표를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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