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미대통령은 16일 무력침공없이 아이티의 군사지도자들을 축출하기위한마지막 시도로 카터전대통령등 3인의 협상단을 24시간내에 아이티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이티의 군사지도자들은 이 대표단과 자신들의 퇴진 조건을협상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 한 고위보좌관은 이날 아이티와의 협상을 요청받은 카터전대통령이 아이티의 군사지도자 라울 세드라중장과 통화했으며 이 통화에서 세드라는 카터 전대통령등 3인의 대표단과협상할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세드라의 이같은 태도가 아이티군부지도자들의 퇴진 용의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단정할수는 없으나 우리는 그들의 퇴진조건을토의할 용의가 되어있다]고 답변했다.
앤소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16일 카터 전대통령과 샘 넌 상원국방위원장, 콜린 파월 전합참의장등 3명이 클린턴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아이티 지도부 실권자들과 만나기위해 현지로 떠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한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미국에 망명중인 장 베르트랑아리스티드 전 아이티 대통령을 비롯, 중남미등 24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아이티 군부독재자 축출문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16일 클린턴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직후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들의 66%가 아이티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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