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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값 현실화를

**대구상의 건의**대구상의는 시멘트벽돌의 비현실적인 조달단가로 지역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다며 조달청,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가격현실화를 건의했다.상의는 지난 90-92년 정부의 주택2백만호건설과 부동산경기활황으로 업체수와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했으나 최근의 주택경기부진으로 공급과잉사태가 발생, 채산악화에 따른 도산이 속출하고있다는것.

대구지역의 경우 1백개가 넘던 업체수가 계속된 경영난으로 이미 13개업체가도산했고 12개업체는 휴폐업, 현재 83개업체가 존속하고있으나 이들도 95%가영세업체로 가동률이 55%에 머물고있다.

이에반해 벽돌제품의 시장가격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고있는 조달청단가는 인건비, 원부자재, 운송비등의 상승에도 불구 91년 43원, 92년 43원50전, 93년39원90전, 94년 36원37전등으로 매년 낮아지고있어 업계경영난을 가중시키는주요요인이 되고있다. 또 한국응용통계연구소 계산으로는 장당 원가가 44원이나 조달청단가는 이의 83%수준에 머물고있는 실정이라는것. 이에따라 상의는 관급공사의 적정이윤보장과 부실공사방지를 위해 건축의 기초자재인 벽돌가격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며 조속한 시일내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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