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미 핵 경수로 이견절충

(제네바.박향구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4일 제네바주재 북한 대표부에서 북미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 두번째 접촉을 갖고 전날 첫번째 회의에서 개진된 쌍방 기본입장과 함께 핵문제타결을 전제로한 경수로 제공 대체에너지공급폐연료봉을 포함한 핵활동 동결과 특별사찰 남북대화문제등과 관련 양쪽 견해를 포괄적으로 조율하는 실무협상을 가졌다.이날10시(한국시각오후5시)부터 열린 둘째 회의는 양측수석대표인 미국측 갈루치핵전담대사와 북한측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이 불참한 가운데 쌍방 7-8명선의 실무협상팀들이 사안별로 전문가회의에서 상정된 양측주장의 불일치부문에대해 집중적인 협의를 가졌다.

북한은 약 4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경수로 지원과는 별도로 기존원전 프로젝트를 포기하는 대가로 20억달러의 현금 보상을 새롭게 요구함으로써북.미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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