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부품 부상 섬유비중 낮아져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들의 제품별 생산액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대은금융경제연구소가 {대구지역 광공업 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94년 8월말 현재 생산되고 있는 제품을 순서대로 보면 1위 합성섬유직물 2위염색가공직물 3위 면직물등 이들 3개 직물제품이 전체의 36.4%를 차지했다.섬유제품 다음으로는 4위 자동차부품 8위 담배 9위 섬유가공기계부품 10위직기 12위안경테 13위 레미콘 14위 소주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광공업제품의 생산구조를 91년과 비교해보면 합성섬유직물의 생산액 규모가 여전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전체비중이 22.8%에서 16.9%로 떨어졌으며 염색.면직물등 섬유제품의 비중이 낮아졌다.

이밖에 담배생산이 3위(5.4%)에서 94년 8위(1.8%)로, 소주가 7위(2.2%)에서14위(1.3%)로 순위가 떨어진 반면 자동차부품은 91년 18위(0.8%)에서 94년에는 4위(2.5%)로 뛰어 올랐으며 직기도 23위(0.75%)에서 10위(1.6%)로 상승했다.

이같은 원인은 지역제조업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직물제조업체들이 시설을중국.동남아 등지로 많이 옮긴데다 자동차 수출과 내수의 급증등으로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시설투자가 크게 늘어났고 지역특화산업인 안경테, 직기등의 생산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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