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러 경협 집중논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29일 워싱턴에서 두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비롯 핵무기 감축방안 그리고 세계분쟁지역 해결에 공동대처하는 문제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두 정상은 이날 회담후 백악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관계는그 어느때보다 돈독한 우의를 나누게 되었다]고 전제 [보스니아 소말리아 아이티사태와 북한의 핵문제등 모든 현안을 놓고 두나라는 긴밀히 협조하기로했다]고 밝혔다.클린턴 미대통령은 [그동안 계획했던 핵무기감축조약상의 유예기간 9년보다훨씬 앞당겨 러시아내의 핵탄두 해체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양국정상은 로버트 스트라우스 전러시아 주재 미대사와 잭 스미스제너럴 모터스(GM)사장 그리고 미국의 대기업 총수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대러시아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우선 10억달러에 달하는 대러시아 경협자금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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