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분양가 과다책정"

남구 이천동 주거환경개선 2-1지구내 강변타운 입주예정자 1백여명은 28일오후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도시개발공사에서 아파트 개발에 따른 이익금 조기배분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주민들에 따르면 도개공측은 지난해초 강변타운 4백80세대를 분양하면서 분양가를 평당 2백58만원으로 너무 높게 책정한데다 아파트상가 분양금 등으로많은 이익금을 챙겼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토지가 편입된 가구에 1천1백80만원씩 이익금이 배분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도 도개공이 나눠주지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당초 도개공이 이익분을 토지편입 주민들에게 배분해 주기로 약속해놓고 일부만 정산해준뒤 나머지는 되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도개공은 편입지주들에게 돌려줘야할 돈을 아파트 중도금과 상계해줘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도개공측은 [분양가는 최저선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익금이 생기기는 했으나 7백50만원뿐이며 이미 지난달 4차 중도금에서 이 액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내도록 조치했다]며 [이익이 더 생기면 준공검사가 끝난뒤 정산해 나눠줄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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