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과금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포항시가 2년전 이 제도가 도입될 당시 데려왔던 한전및 KBS 직원들을 원래대로 내보내려하자 상당수 직원들이 반발,조령모개식 제도변화가 집단민원을 자초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92년 정부의 상.하수도, 전기료, 도시가스료, 폐기물 수집 수수료, TV수신료등 공과금 6종을 1회 방문으로 처리하는 통합공과금제도 도입방침에 따라 시의회에 조례를 통과시킨후 각 기관의 일용직 검침원을 기능직공무원으로 임용해 이 제도를 시행해 왔었다.
그런데 정부가 그동안 이 제도가 당초 기대했던 목적이 달성되지 않는다며10월부터 원래대로 환원하라고 통보하자 시는 이 제도의 도입시 데려왔던44명의 직원에게 한전 자회사인 한성기업에 전출, 근무할 것을 권하고 있다.그러나 30일 현재 이들중 19명만이 시의 방침에 동의했을뿐 나머지 25명은전출할 경우 신분 불안등을 내세우며 불응, 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이들 직원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편 1일부터 시의 직원을 받아 원래 업무를 개시키로 했던 한성기업은 이때문에 검침원이 크게 부족, 당장 업무 추진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