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쌍용자동차 승용생산 구지공장

쌍용자동차는 달성 구지공단에서의 당초 상용차 생산 계획을 변경, 승합차와승용차도 생산하기로 하는등 제2자동차공장 건설에 대한 세부 계획을 최종확정했다.쌍용자동차 측은 30일 달성군에 보내온 {구지 지방공단 개발 계획서}에서[수도권(경기도 송탄시) 제1공장의 증설불가로 인해 생산능력과 매출증대가 한계점에달해 현재 건설중인 구지제2공장에서 승용차와 소형승합차를 대량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지난해 7월 건설부로부터 공단조성 기본계획승인이 난 달성 구지 82만평의 부지에 승용차와 상용차(트럭, 버스)생산라인과 주행시험도로. 시험연구시설등을 포함한 61만평의 자동차공장을 비롯 8만평의 자동차 부품업체,13만평의 배후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중인 쌍용자동차의 제2공장 건설사업은 늦어도 올 연말쯤 사업실시 계획승인과 함께 내년 초 공사에 착수, 96년 공장과각종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인데 쌍용측은 [97년부터는 승용차와 승합차 각각5만대씩과 상용차 1만대등 연간 1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오는 2000년도부터는 매년 각각 15만, 12만, 3만대씩 연간 30만대의 자동차 생산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은 구지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91년부터 현재까지 부지조성비등 9백50여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제2단계로 내년도부터 2000년도까지 1조2천2백억원을투입, 이 지역에 굴지의 자동차 공장을 조성하는 세부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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