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흉포범죄의 충격파가 가시지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대구시 동구도동에서 발생한 30대 남자 피살사건은 대학생이 낀 10대 3명의 청부살인범행으로 밝혀졌다.대구동부경찰서는 4일 박모(19.무직.경북 구미시 황상동), 또다른 박모군(19.무직.")등 2명에 대해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마모군(19.K전문대1년.")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또 이들에게 살인을 청부한 서봉재씨(27.경북 선산군 장천면)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5시쯤 대구시 동구 도동 신현곤씨(30)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신씨를 접착용 테이프로 묶고 목 가슴 등 52군데를 찔러 살해한뒤 현금25만원, 카메라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들에게 살인을 청부한 서씨는 신씨로부터 1천2백만원을 빌린 후 빚독촉을받아오던중 지난달 15일 5백만원을 우선 갚으려다 거절당하고 폭행까지 당하자 우연히 알게된 박군 등에게 5백만원을 주며 신씨를 살해하라고 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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