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격 {금}조준 "2위 굳힌다"

(히로시마에서 정재호.박병선.김종천기자) 한국선수단에 금메달 물꼬가 트였다.한국은 대회 6일째인 7일 사격.역도등에서 4-5개의 금메달이 예상돼 일본을제치고 2위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날 메달박스로 여겨져온 {다크호스}종목 사격을 내세워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사격에서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갑순(한국체대)이 여자10m 공기소총 단체.개인전에서 2관왕에 도전,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갑순은 특히 개인전에서는 세계정상급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어 금메달이확실시된다.

남자역도 70kg급의 김학봉(한국체대)도 93년 세계선수권대회 용상3위의 저력을 내세워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펜싱 플뢰레팀은 장미경 전미경 이미경등 {미경트리오}와 이정숙이 단체전에 출전, 개인전에서 놓친 금메달사냥에 나선다.

한국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6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금메달 5개를 비롯11개의 금메달을 양산, 모두 금17 은7 동9개를 얻어 금17 은13 동29의 2위일본을 바싹 추격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52kg급 민경갑, 62kg 최상선, 74kg 한치호, 90kg엄진한, 130kg 양영진이 결승에서 모두 우승,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향토선수로는 형제선수 이장형(21.한양대2년)과 주형(23.한양대 4년)이 체조안마와 뜀틀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뜀틀의 여홍철도 9.643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아시아의 역사} 전병관(해태)도 역도 59kg 결승에서 합계 295kg을 들어올려정상에 등극했다.

김숙영(21.이화여대)는 전날 개인전에 이어 볼링여자 2인조에서 김영심(경남일반)과 팀을 이뤄 2천470점을 기록하며 우승, 한국팀 최초의 2관왕이 됐다.수영 자유형 400m에서 방승훈(제주대)이 3분54초72의 기록으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배구도 일본에 세트스코어 0대2로 뒤져있다 3대2의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기록, 우승확정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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