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연수생 년내 1만명 추가입국

올상반기 입국 예정이던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입국이 9월이 지나도록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연수생에 대한 배정신청이 7일 시작됨에 따라 상반기와 같은 착오가 재현되지 않도록 담당기관의 보다 완벽한 업무처리가 요구되고있다.상반기 입국예정이던 연수생은 대구.경북이 3천5백24명이었으나 6일 현재3천1백여명이 입국, 아직 4백여명이 미입국 상태이다.

업계에선 인력이 극도로 부족했던 여름철에 연수생의 입국이 늦어져 불신이싹튼데다 입국후 도주하는 사례까지 불거지자 연수생업무담당 기관에 강한불만을 표시해왔다.

하반기에 추가로 입국할 산업연수생은 모두 1만명으로 이중 60%는 섬유업종에 배정됨에 따라 역내 섬유업체의 인력난이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대구지역업체엔 최소한 3천6백명 이상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이같은 숫자는 당초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 기대했던 섬유업계 필요인력(1만명)에 비해선 낮은 수준이지만 산업계 전반적으로 인력난을 겪고있는 사정을감안할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수치이다. 대구.경북지회는 추가입국 연수생은 업종별로 관련조합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소개하고 인력이 필요한 업체는 19일까지 조합으로 신청해주도록 당부하고있다.

지난번 상반기입국 연수생은 각 업종 모두 상시근로자 3백인이하 업체에만배정을 했으나 하반기 입국근로자는 견직, 염색가공은 5백인 이하등으로 차등을 두고 있어 대부분의 섬유관련 업체가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고용할수 있도록 해두고있다.

지회는 10월말까지 계약이 이뤄지면 올해안으로 연수생들이 입국할 것으로내다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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