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초대석-{독일 현대미술 파워}전

[90년대 독일의 현대미술을 21명이나 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해외에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 선재미술관 전시회가 처음입니다. 보이스나베허 폴케 등 60-70년대의 특출한 화가들과 이들로부터 영향받은 90년대신세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독일 현대미술의 위상을 보여드릴것입니다]선재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인 {독일 현대미술의 파워}전에서 작품선정, 수집 등 실질적인 기획에 참여한 게르하르트 엔겔킹씨(주베트남 독일문화원장)와 요스트 라이너트씨(미술기획자)는 출품작가들이 독일의 문화지역인 NRW(노르드라인-베스트팔렌주), 특히 뒤셀도르프와 쾰른지역작가들을 중심으로선정됐다고 밝히고 이 문화권이 독일과 세계미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두고볼때 이들 21명이 독일 현대미술의 대표작가들로 봐도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예로 매년 세계 인기작가 1백명을 뽑는(한국작가는 백남준이 유일)캐피탈지에 지난해 경우 이들 21명중 14명이 선정됐다고 덧붙였다.[90년대 들어 세계의 미술은 독일작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엔겔킹씨와 라이너트씨는 [베허, 보이스, 리히터, 루텐벡 이후 세대들을 중심으로 이들 젊은 작가들이 어떻게 스승으로부터 영향을 입었고 어떻게 자기세계를 구축하고있는가, 즉 현대 독일미술의 연속성과 발전성을 보여주는데 이 전시회의취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드레아스 쉔,토마스 루프 등 30-40대의 신세대작가 대부분은 신작을중심으로 출품했다고 밝힌 두 사람은 선재미술관을 시작으로 홍콩, 타이완,독일 등지에서도 순회전이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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