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 포항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독점운영하고 있는 대아그룹(회장 황대봉)이 영업부진등의 이유로 감차를 요구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의 드센반발을 사고 있다.포항시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0년 포항버스를 시발로 그후 대원, 삼아여객 운송 승인을 계속 받아 3개 회사에서 1백79대의 포항 시내버스를 독점운영하고 있는 대아그룹이 시내버스의 경영이 시원찮다며 올들어 10%범위내의감차 요구를 포항시에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감차와 관련한 서류가 정식 접수된건 아니지만 버스 회사 측에서 의사타진을 해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감차요청을 만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아측의 시내버스 감차 요구 사실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시민들은 "수십년간 호황을 누린 시내버스가 오늘날 대아그룹의 모태가 되었다는 사실은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 "그런데도 일시적인 경영 수지타산을 들어감차를 추진하고 있다니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흥분했다.많은 시민들은 "그동안 포항버스등 3개 회사는 제 시간에 제대로 운행치도않았을 뿐만아니라 노후차량 운행, 곡예운전, 불친절등 횡포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면서 "시설 개선과 함께 오히려 증차해야 할 버스회사가 감차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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