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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공 각료등 동반 체육대회 참석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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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출범이후 복지부동했던 전두환.노태우 두 전대통령이 9일 잇따라동문체육대회에 참석, 동문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0---9일 오전 6년전 바로 올림픽이 열렸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경북고재경동창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체육대회지만이날 행사는 의미가 좀 달랐다. 비록 동문들과 가족들까지 모두 합해 2천여명정도가 참석해 다소 썰렁해 보이기는 했지만 신정부출범후 침체될대로 침체됐던 경북고동문들의 분위기를 다소나마 살린 하루였다.

총동창회장인 박준규전국회의장은 이날 치사에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보다더 힘찬 마음속 각오가 잠실들을 뒤엎고도 남음이 있다]며 [경북중고가 국가발전에 기여한 전통은 여러분들의 앞날에도 계속 흘러갈 것]이라고 참석동문들을 격려했다.

6년전 88올림픽 당시 이 자리에서 개회선언을 했던 노태우 전대통령은 {6년전의 영광}의 재현을 강조했다. 그는 치사에서 6년전 올림픽 개막식을 회상하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연뒤 [6년전의 그 영광을 여러분이 주인공이 돼조국에 바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신정부 출범이후 달라진 대구의 분위기를 의식한 듯 [달구벌사람들은 마음이 크고, 참을 줄 알고 기다릴 줄 아는사람이며 째째하거나 작은 사람들이 아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노전대통령의 이 말을 그동안 숨죽여왔던 태도에서 조금은 달라진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정해창전청와대비서실장은 노전대통령의말과 관련, [침체됐던 동문회의 분위기를 진작시키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니 정치적으로 해석할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년 참석하다 지난해 수감중인 관계로 불참했던 박철언전의원도 부인 현경자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출소후 처음 상면하는 노전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면서 상기된 얼굴을 하기도 했다.

박전의원은 [그동안 대구, 경북지역은 허물도 없지 않았지만 조국의 경제개발에 기여한 부분도 많다]며 [새정부출범후 역사에 큰 죄를 지은 사람들로 몰리는데 대한 서운한 감정도 없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노전대통령과 박전의장, 박철언전의원부부와 최재욱, 황윤기의원 그리고 정해창전비서실장, 이수정전문화부장관등이 참석했다. 대다수 경고출신 현역의원들은 개인적인 선약관계로 불참했다.

0---전두환 전대통령이 9일 모교인 동구 신암동 대구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대구공고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이번 방문은 지난4월 대구공고 후배들에게 강연을 한뒤 6개월만에 대구를 다시 찾은 것이다.

이날 전 전대통령은 정치성 발언은 일체 하지 않는등 철저한 야인의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10시쯤 부인 이순자씨와 대구공고에 도착한 전 전대통령은 동창생과 재학생 교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디.

교장실에서 동문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서 전 전대통령은 [동문들이 모두 모여 체육대회를 15년동안이나 갖는 것은 대구공고가 세계에서 유일할 것]이라며 [이는 대구공고인 특유의 {땜장이기질}로 뭉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전 전대통령은 당초에는 이날 축구시합에 직접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축구부와 축구부 팀과의 시축만 했다.

전 전대통령은 원로동문, 수행원들과 함께 골프를 치기위해 오전 11시30분왜관 경북골프장으로 떠났다.

이날 전 전대통령 모교방문에는 주영복 전국방장관, 장세동 전안기부장, 안현태 전경호실장, 염보현 전서울시장등 10여명이 수행했다.전 전대통령은 10일 대구종로국교동창회, 12일 울산상공인초청만찬회, 13일울산지역대구공고동문회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까지 대구에 머무를 예정이다.

0---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씨와 함께 8일 낮 고향인 합천을 방문.

이날 전씨는 주민들앞에 수행인사들을 일일이 일으켜 세워 소개했는데, 특히장세동 전안기부장을 [이나라 제일의 의리있는 사나이]로 소개, 한바탕 웃음과 박수를 유도하기도.

전씨 일행은 낮12시30분쯤 선산에 도착, 산소를 둘러본 뒤 환영나온 기관단체장 및 5백여명의 주민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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