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왼쪽 옆구리를 뚫어라}제12회아시아경기대회 정상진입의 첫 관문인 11일 일본과의 8강전을 놓고 측면 돌파에 승부를 걸었다.
비쇼베츠감독의 1-3-5-1시스템이 정착, 미드필더의 신속한 측면침투로 {스피드축구}를 구사하고있는 한국은 역대 대표팀 전적에서 63전 42승13무8패의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기위해 고정운을 해결사로 손꼽고 비책을 강구했다.한국은 황선홍을 {원톱}으로 한 종전 포메이션을 고수하되 일단 하석주 고정운을 좌우에 포진하고 게임메이커 이영진에 수비형 미드필더 홍명보를 가세,정예를 미드필드에 배치한다.
지난 6월 '94미국월드컵 본선에서 막강 위력을 떨친 고정운이 저돌적인 돌파로 수비를 깨고 측면공격수인 한정국이나 왼쪽에 포진할 강철이 번갈아 오버래핑에 나서되 스위퍼 류상철을 리베로로 활용, 상대의 의표를 찌른다는 작전을 세우고 있다.
비쇼베츠감독과 김성남코치 등 한국코칭스태프는 [노정윤 서정원도 스타팅멤버로 고려하고 있다]며 [껄끄러운 상대이긴 하지만 실체가 과대포장돼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있다.
중앙수비는 이임생 최영일 투 스토퍼를 기용한다.
비쇼베츠감독은 일본이 미우라 가즈요시가 개인기와 위치선정에 능해 최영일이 잡고 힘이 좋은 이임생은 다카키를 전담마크, 흐름을 끊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공격가담능력이 좋은 스토퍼겸 수비형 미드필더 하시라타니가 홍명보를 집중마크할 것을 예상하고있다.
그러나 문제는 수비불안.
예선C조리그에서 네팔, 오만, 쿠웨이트와 3게임을 치르면서 미드필드에서의패스 범실과 {제3의 공격수}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점은 브라질식 짧은 패스와 임기응변에 강한 일본에 자칫 약점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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