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위원회(의장 이승헌)가 도교육청에 대한 업무질의를 해놓고는 도의회와의 일정중복으로 집행부의 답변도 듣지않고 서둘러 산회해버리는등 업무마찰을 빚어 교육자치제에 맞는 교육위원회의 위상정립을 위해서는 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간의 업무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다시 일고 있다.도교육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제44회 임시회를 열어 경북도교육청의 94년도 상반기 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고는 업무질의를 벌였다.이날 질의에서는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경북도 교육공무원들의 갑근세횡령사건에 대한 감독자책임추궁과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마련등 중요한현안들이 있었다.
그러나 교육위원들은 도의회 문교사회위원회가 11일 오전 열린다고 하자 답변을 오후2시로 연기했다 또다시 오는 25일의 도교위 정기회에서 듣기로 하고산회했다. 도교육위원회는 지난1월 여교사들의 출산휴가와 관련, 경북도의회와 사무감사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여 교육위원회에서 감사하고 이를 도의회에보고하는 식으로 사태를 마무리지었었다.
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와의 업무중복에 대해서는 지난4일 국회 교육위의 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장에서 김주현 경북도교육감이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줄일수 있도록 의결권을 일원화해달라]고 건의하는등 교육자치제 실시이후 계속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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