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페스트로 동남아 여행잇단취소

페스트사태 여파로 동남아로 가려던 신혼여행 예약자 대부분이 계약을 취소,제주도에 신혼여행객이 몰려 연말까지 토.일요일은 물론 월요일 항공권까지매진됐으며 제주도내 장급여관까지 예약되고 있다.일주일에 두팀정도(32명)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내보내던대구시 중구 태평로 K관광은 이달말까지 30여건의 계약이 대부분 취소됐다.해외여행담당자는 [페스트 발병으로 동남아 신혼여행객이 현재 전혀 없으며괌 사이판여행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 D관광은 13일 태국으로 출발하는 관광단 28명중 20명이 계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항공료를 여행사가 물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이 여행사는 이번주 중국 광주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에 대구에서 10명의 관련업계인사들이 참여하기로 했으나 페스트 때문에 여행을 포기했다고 밝혔다.H관광관계자는[대부분의 수입을 해외여행에 의존하는 지역업계로서는 사실큰타격]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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