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연극배우인 손숙 초청공연 모노드라마 {셜리 발렌타인/그녀의 오후}(윌리 러셀 작, 김동훈 연출)가 21일부터 23일까지(오후4시 7시) 대백예술극장서 열린다.대백 창업 50주년 기념행사로 서울 실험극장의 {오늘의 명배우 시리즈} 초청공연 1회이기도 한 이번 무대는 중년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중년여성의 삶을 주제로 하고 있다.
셜리 발렌타인은 전형적으로 일상생활에 파묻혀 사는 평범한 여성이었으나어느날 일상적인 삶의 권태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이러한 의식의 발로는 여성이기전에 한 인간의 자신에 대한 각성으로 표출돼굴절된 사회와 비인간화,기계화가 되어 가는 사회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게 되고 결국 굴종으로 이어지는 여성의 삶에 대한 문제점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이 작품은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자아발견이 아니라 가족의 한구성원인 여성이 어떻게 가족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가하는 길을 제시해 주며그것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남편인 죠를 기다리며 말하는 셜리의 독백에서 명확해 진다.
[안녕하세요. 난 한 때 어머니였어요. 한 때 당신의 아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시 셜리 발렌타인이 됐답니다. 함께 한 잔 하시겠어요]공연문의:대백예술극장(420-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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