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수신교육의 필요성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엘리트양성학교가 마쓰시타 정경숙임은 세계에널리 알려져있다. 며칠전 이 숙의 학생들이 본사를 방문, 대구의 문제에대한세미나를 가져 이들의 폭넓은 관심도를 짐작케했다. 그런 일본의 초일류교육기관이 사실은 조선조의 멸망과 함께 사라진 서당같은 학교란것을 아는이는 드물다. *이 학교가 가장 역점을 두는 교육내용은 고매한 정치.경제의이론이 아니다. 이들이 반드시 또 엄격하게 배워 익혀야하는 것은 청소와 다도.선이란 것이다. 특히 아침6시에 일어나 30여분간 청소하는 것은 이 학교의창립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가장 중시했던 교육이며 그는 이를 평생 솔선했다. *이는 바로 우리의 과거 전통교육이 명심보감, 동몽선습등을 기초로한전인교육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자신의 주변도 깨끗하게 못하는 자는 다른 방면에도 솔선할수 없다]는 마쓰시타의 신념은 지식교육이 인간교육.인성교육에 앞설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서양교육방식에 대한 강한 거부로도해석할 만하다. *최근 우리사회에도 인간성 상실로 나타나는 흉악범죄가 휩쓸면서 교육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일부대학등에서 명심보감을 새 수신교과서로삼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얼핏보면 고리타분한 시대 역행의 복고적 추세로보는 사람도 있겠으나 이것은 우리교육의 회복으로 해석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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