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동진감독 "한국시리즈 괴롭다"

정동진 태평양감독(49)과 와의 한국시리즈 악연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가 올 한국시리즈에서 태평양에 내리 두경기를 따내면서 지난90년 4연승에이어 한국시리즈 6연승가도를 만끽하고 있다.반면 정감독은 가 승승장구할때마다 패장이 되는 수모를 톡톡히 당했다.지난90년 포스트시즌, 삼성사령탑을 맡고 있던 정감독은 해태와의 플레이오프서 기분좋게 3연승하며 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당시 삼성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접전으로 예상됐던 경기는 가 4연승하면서일방적으로 끝났다.

1차전을 13대0으로 어이없이 대패한 삼성은 2차전은 11회 연장전끝에 상대김영직에 결승타를 맞고 주저않는등 내리 4연패했다.

결국 정감독은 라이벌 에 당한 패배의 책임을 프런트로부터 뒤집어쓰고 임기도 채우지 못한채 일선에서 물러났다.

정감독은 4년후 이러한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평양호에서 다시 한번 에된 서리를 맞고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 연승팀이 4연승으로 마감한 확률은 50%.따라서 정감독의 연패행진 가능성은 높은 편.

지난해 꼴찌를 극복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정감독이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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