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람들-"전통무예 계승 도와줄 {회장님}구합니다"

{대구택견협회 회장님을 구합니다}지난 90년 발족된 대구택견협회가 몇년째 회장을 못구해 애를 태우고 있다.전래의 민간무술인 택견은 일반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으면서도 보급실적은미미한 편. 이는 전통무술 계승 차원에서 택견을 후원해줄 {회장님}을 못구하고 있기때문이다.

현재 대구택견협회는 상임부회장인 김영환씨(38.국가전수자 공인6단)가 동호인강습회, 사회단체 특강 등 활동을 벌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태. 김부회장은 사비로 달서구 진천동에 30평 규모의 전수관을 마련, 보급확대를 꾀하고있으나 동호인수는 기십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택견은 부드러운 동작, 춤사위 같은 품새, 그러면서도 만만치 않은 외유내강형의 무술이다. 다른 격투기나 에어로빅이 강직성때문에 몸에 무리를 줄때가많지만 택견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운동이라고 한다. 걸기, 밀기,치기를 위주로 해 힘이 약한 여성 호신술로도 제격. 거기다 배우기가 쉽고한국인들이 금방 친숙해질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김부회장은 택견이 한국인들의 생활체육으로서 더 할나위없는 운동이라 말하고 뜻있는 인사들의 후원을 거듭 당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