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미}작가 베르베르 11월초 한국온다

{개미}와 {타나토노트}로 국내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은 프랑스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33)가 오는 11월3일 한국을 찾는다.도서출판 열린책들의 초청으로 5박6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인 베르베르는이번 방한기간동안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학강연및 대화의 시간, 사인회 등을갖는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베르베르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지난 91년 {개미}를 발표하면서. 어려서부터 개미만 가지고 20여년의 세월을보냈다는 그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이번에는 12년간을 컴퓨터와 씨름했다.개미의 생태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상세한 묘사와 추리적 기법이 돋보이는 이소설은 개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이며 세계는 어떻게 존재하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소설은 유럽과 러시아, 미국, 일본등 세계 17개국에서 번역출간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출간된이래 70만부가 팔려나갔다.

베르베르가 93년에 발표한 {타나토노트} 역시 과학소설로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죽음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와 항해자를 뜻하는 나우테스를 합쳐 만든{타나토노트}는 우리말로는 {영계탐사자}로 번역되는데 이 소설은 죽음 너머의 삶과 신비, 최후의 심판, 영혼과 환생 등의 신비주의적인 주제를 동서양의신화를 총동원해 펼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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