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로 대형구조물 안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는가운데 동대구역 고가도로와 대구시내 대부분의 철길 지하도가 노후돼 금이가고 갈라진채 방치돼 있어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준공(88년) 27년이 된 동대구역 고가도로의 경우 도로 이음매 곳곳이 눈에띌 정도로 갈라진데다 하루 수만대에 이르는 교통량으로 교각피로가 누적돼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택시기사 김상수씨(35)는 [하루에 서너차례 동대구역을 지날때마다 벌어진틈새 때문에 핸들이 꺾이고 울렁거릴 정도의 진동을 경험한다]며 [대형차량이지날 때면 더욱 심하게 흔들려 아찔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지하도에서 서점을 하는 서상규씨(50)는 [비가 올때마다 갈라진 틈으로 물이새고 가끔씩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 불안하다]고 말했다.
역후파출소 한 직원은 [컨테이너 차량이 지하도에 끼여 바퀴에 바람을 빼 억지로 빼낸 적도 있는데, 안전점검을 하고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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