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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사설-미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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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의 대북 핵협상은 당장 눈에 보이는 큰 성과는 없었지만 역사에 남을 멋진 타협을 이끌어 냈다.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을 끝장내고 일정시기후 IAEA의 특별사찰을 받도록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이번 협상타결에 대해 말이 많다. 특히 공화당 존 맥케인의원 같은이는 지금 당장 특별사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클린턴 대통령이 양보만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이미 핵폭탄 2개를 개발하고 있고 상당량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어 특별사찰을 실시해야만김정일의 속을 들여다 볼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맥케인의원의 주장은 북한을 철저히 불신하는 데서 비롯된 주장이다.하지만 그의 주장대로 미국이 특별사찰을 고수할 경우 대북협상은 무산될 것이 뻔하다. 그렇게 될경우 미국은 유엔을 통한 경제 제재에 돌입하게 될 것이고 한반도는 걷잡을 수 없는 긴장이 고조될 것이다.

극도로 폐쇄적인 북한사회는 경제제재의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 않아 그 시기에 평양측은 현재 냉각중인 8천개의 폐연료봉에서 핵폭탄 5개를 만들수 있는플루토늄을 추출하고 두개의 원자로도 계속 건설하게 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미국과 유엔은 북한의 핵시설을 공습할 것인가.해군 조종사 출신인 맥케인의원조차도 분명히 노(NO)라고 말한다.[핵폭탄을 개발했다고 한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판에 어떻게 공습한다는말인가]라는게 그의 고백이다. 맥케인처럼 많은 사람들이 공습보다도 협상이더욱 힘들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애써 회담의 성과를 무시하려 하고 있는게안타깝다.

빌 클린턴은 분명히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바라지 않고 공습도 꺼리고 있다.어쩌면 그게(클린턴의 생각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앞당기는 가장확실한 방법인지도 모른다. 진정한 힘은 인내할때 강해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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