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백악관 총격소동후 클린턴대통령은 당시 나는 TV로미식축구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응원소리인줄 알았다고 조크를 한후 국제적긴장지대인 중동보다 백악관이 더 위험한 것 같다는 심각한 지적을 했다. 선진국중 가장 많은 대통령 피살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이고 보면 헛말이 아닌것 같다. *아직도 의혹에 싸여있는 케네디의 암살에서 보듯 대체로 지도자테러뒤에는 정치적음모나 경제적 이해관계가 숨어있게 마련이다. 미국정부는 워렌보고서를 통해 오스왈드의 단독범이라고 공식 결론을 내렸지만 아무도 믿지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테러도 민주화(?)된 탓일까. 81년 레이건 대통령의 피습에서보듯 요즘 미국의 테러는 아무 정치적 목적이나 동기도없이 평범한 시민이 무작정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개는 정신병경력이있는 경우지만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 보듯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살인을한다는식의 부조리가 퍼져있다. 이쯤되면 대통령 경호문제는 심각한 상황이아닐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문민정부를 지향한다고 청와대앞도로를 개방하고 인왕산등산로를 개방했다. 까마귀날자 배떨어진 격인지 몰라도 요즘 개방됐다던 청와대 앞도로를 지나가기가 무척 힘들어졌다고 한다. 민주화와 안전은 양립할 수 없는 것일까. 산업사회의 모순은 어디까지 갈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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