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에서 영농, 영어자금을 대출받을때 담보대신 무보증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농어민신용보증기금의 지역배정금액이 11월초로 사실상 바닥나신규증서 발급이 중단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정부당국의 출연금 긴급증액등 대책이 마련되지않으면 영세농어민들은 농지, 어선, 주택등을 담보로 내세울 수 밖에 없으며 담보능력이 없는경우에는 저리의 정책자금마저 활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경북지역 농수축협 조합원들의 신용보증업무를 취급하고있는 농협경북도지회에 의하면 보증증서 발급실적은 지난 91년 1만2천6백37건(1천2백4억4천만원),92년 1만5천4백84건(1천6백92억8천7백만원), 93년 1만4천2백89건 (1천9백59억5천만원) 등으로 매년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금년 경북지역 배정금액은 지난해보다 되레 11% 감소한 1천7백49억2천만원에 그쳐 지난 20일현재 전체금액의 97.2%가 소진됐다.이에따라 완전소진이 예상되는 11월이후에는 지역농어민들의 보증기금이용이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농협측은 장기증서발급증가로 배정금액이 줄어들었다며 [추경예산편성시 2백억원의 기금이 증액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기금의 15배까지 증서발급이 가능한 농어민신용보증기금은 현재 약2천억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는데 증서발급 수수료가 타보증기금이나 보증보험에 비해 싸고 3천만원 이하 소액보증에는 보증인을 사실상 요구하지 않아 농어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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