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김일성의 생전모습을 담은 기록비디오를 제작, 북한전역에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일 아사히(조일)신문에 따르면 {위대한 생애 1994년}이라고 명명된 이 비디오는 평양 목난비디오사가 제작한 30분짜리로, 김일성이 사망 직전인 지난7월5일과 6일 경제각료와 국영기업간부들을 집합시켜 경제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분발하도록 질타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것. 또 외국요인과의 회담내용이 거의 공개되지 않은 것과는 달리 카터 전미국대통령과의 회담장면이 들어있으며, 사후추도식에 모인 인파와 추도행렬등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약5분간 계속되는 김일성의 {지도}장면은 {유훈이 된 수령의 목소리를 다시전한다}는 설명과 함께 김이 약20명의 각료에 대해 가끔씩 심한 어조와 몸짓을 섞어 연설하는 광경이 들어있다는 것. 안색이 좋아보이는 김은 농업.경공업.무역의 3대 제1주의는 당의 결정이 아니냐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밖에 [비료생산을 정상화하라 시멘트는 1천2백만t이 필요하다. 남포항에서 반입하도록화물선을 1백척 준비하라 전력과 철도는 인민경제를 부흥시키는 첨병이다.금속공업이 구체적 대책을 세우라는 등 지휘봉을 들고 쉴새없이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들어있다. 이 신문은 이같은 비디오제작은 김일성의 위업을 강조하고, 경제난에 허덕이는 어려운 입장에서 경제재건에 중점을 둔 김일성의 유언을 바탕으로 김정일지휘하에 흔들림없이 매진하자는 체제결속용으로보인다고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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