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최병렬 서울시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영삼대통령의 인사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 많다. 그가 {만사}라 했던 것이모든 일을 풀어나가는 근본이란 의미로 와닿기보다 세상만사가 그렇고 그런것 아니냐는 뜻으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서울시장 발탁만해도 그렇다. 김상철씨와 우명규씨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최병렬씨의 임명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그의 임명에 대해 청와대측은 [능력.추진력.책임감과 자세한 일까지챙기는 꼼꼼함이 고려됐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성수대교붕괴등 갖가지대형사고의 불안을 수습하려면 시행정의 책임자가 그러한 덕목을 갖추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그가 그런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가져오기를기대도 해 본다. *그러나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최시장의 경력에서 김대통령의 인사맥락이 굴절되는 엉뚱함을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최시장은 엊그제 검찰에서 반란죄를 범했다는 사법적판단을 받은 신군부세력과 손잡은 언론인출신의 핵심정치인이 아니었던가. 문민정부를 내세워온 김대통령은 이를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그가 순수한 행정가출신이라면 전문성을 존중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 흔한 정치인중에 발탁했다면 그 인물의 전력이 지닌 상징적의미를 배제할수는 없다. 더욱이 성수대교붕괴가 우리사회의 원칙없는 한탕주의적 가치의식파탄이 바탕을 이룬것이란 시각에서는 그같은 상징적의미가매우 중요하다. 우리사회는 정말인재난인가.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