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2기 대왕전-방심의 그림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방심의 그림자*@가 놓이면서 흑이 단연 우세해 보인다.

그러나 핀치 뒤에 찬스라고 했다.

흡족해진 서구단에게서 방심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다.흑89, 93은 다소 여유를 가지고 견실을 기한 것인데 *의 의도를 살려서라도 "가"로 막아 중앙을 영토화해야 했다.

그랬다면 서구단자신의 말대로 더 이상 해볼데 없는 끝난 바둑이었을 것.이 순간 "과연 이창훈다"할 만큼 멋진 수가 등장했다.

백94, 서구단은 국후 솔직히 이수를 못보았다고 토로했다.

평범하면서도 실전에선 찾아내기 어려운 묘수였다.

참고도 흑1이하로 처리하면 백12까지 중앙 흑대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고 흑1을 달리 2로 몰수도 없다.

역시 백8이 또 선수이기 때문.

따라서 실전의 흑95가 최선이었다. 그러나 좌상귀에서 백에게 큰 끝내기가 보장되어있다.

이구단의 면모가 다시 드러난 장면이다.

이래서 형세는 다시 백중지세로 예측하기 힘들게 되었다.

(강평 : 하찬석 팔단)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